[단독] MB때 자원투자그룹, 코링크PE 주도·운영했다

산업·IT 입력 2019-10-08 14:09:58 수정 2019-10-08 19:55:08 이아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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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 시절 해외 자원개발업을 했던 업체의 주요 인물들이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를 주도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익성, 신성과 함께 MB때자원투자그룹, 그리고 전 크라제버거 민 모 회장이 4대축이 돼 코링크 PE를 운영하고, 펀드들을 조성해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최소 4개 기업, 또는 그룹이 코링크PE를 통해 합병, 우회상장 등을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정관계, 법조계 인사들까지 연루돼 있는 것으로 보여 서울경제TV는 이번 사건을 ‘코링크 게이트’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보도에 이아라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경제TV 취재 결과, 이른바 ‘조국 펀드’로 불리는 코링크PE의 초기, 즉 1호 레드펀드 단계에서 MB때 자원사업을 했던 포스링크 경영진들이 직접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자원투자그룹은 이명박 대통령 시절 해외 자원개발 붐을 타고 인도네시아 석탄 수입사업을 하던 회사 ‘오픈블루’의 실소유주들입니다.


이들은 2015년 포스링크를 인수하고, 포스링크는 익성과의 합병을 추진하면서 코링크PE의 1호 펀드인 레드펀드로부터 26억5,000만원을 투자받았습니다. 

포스링크는 지난 2016년 코링크PE가 흡음제 제조업체 익성의 우회상장 시도에 매개가 됐던 회사입니다


2016년 레드 펀드의 26억5,000만원 포스링크 투자에 앞서 포스링크의 회계 담당자였던 이씨는 코링크PE의 핵심운용역으로 들어가 활동합니다.
이씨는 미국공인회계사 출신으로 포스링크의 전신인 아큐픽스 때부터 재무회계를 맡았던 인물입니다.

이 이씨는 이듬해인 2017년 코링크PE의 3호 펀드인 배터리 펀드의 핵심 운용역으로 역할을 바꿔 익성과 WFM의 합병을 통한 익성의 우회상장 작업을 추진해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자원투자그룹과 손잡은 민 모 크라제버거 전 대표는 포스링크의 부회장이었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WFM에 200억원을 투자하며 익성과의 우회상장을 추진해 코링크펀드 운용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2016년부터 레드, 블루, 그린, 배터리 등 4개 펀드를 운용한 코링크PE는 MB 때 자원 투자그룹인 포스링크 경영진과 크라제버거 민모 전 대표, 자동차부품업체인 익성, 투자가로 알려져 있는 신성석유 우모 회장의 4각 동맹으로 운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이아라입니다. /ara@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조무강/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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