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 “금리 갑자기 올라도 충분히 감내한다”
    [앵커] 미국이 이달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우리나라도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금리가 계속 오르면 우리 가계와 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데요. 한국은행은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가운데 한국은행도 내년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경제가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과 달리 정작 금리 인상의 주체인 한은은 우리 경제 주체들이 이를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한은은 오늘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통위 금융안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12월 금융안정보고서’를 의결했습니다. 한은은 갑자기 대출금리가 1%포인트 오르더라도 우리 경제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은이 가계부채 데이터 중 100만명 규모의 미시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대출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총부채 원리금상환비율(DSR) 상승폭은 1.5%포인트에 그쳤습니다. 처분가능소득이 5,000만원인 차주가 금리가 1% 더 오르더라도 추가로 부담해야 할 이자는 월 6만2,500원 수준인 것입니다. 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상장기업 및 일부 비상장기업 2,127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기업 역시 금리가 1% 오르면 연간 이자 부담액이 14.2% 증가하면서 이자보상배율도 9.0에서 7.9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이자보상배율이 4.8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로 기업이 금융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금융기관도 업권간 자금을 조달·운용하며 전이될 수 있는 리스크가 전체 위험노출액의 3분의 1 수준인 665조9,00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은행은 미국의 매파적 통화정책과 국내 주택가격이 15% 급락하는 등 충격이 함께 와도 BIS(국제결제은행)비율을 13.3%까지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 겨울 패션 아이템 불티… 땡큐 동장군
    [앵커] 요즘 살을 에는듯한 추위에 밖을 나서기가 무서운 정도인데요. 추운 날씨의 덕을 보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롱패딩 등 겨울 보온 패션들이 인기를 끌면서 패션업계와 유통업계 매출이 모처럼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창롱패딩이 불러일으킨 롱패딩 열풍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올해 패션 업계는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패션업계는 11월 국내 판매액이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2년 등산복 등 아웃도어 인기가 정점일 때 월매출이 7~8조 였던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판매증가입니다. 한파의 수혜를 받은 것은 패션 업계 뿐만이 아닙니다. 현상유지에 그쳤던 백화점 패션 부문 매출은 지난달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롯데백화점 11월 스포츠 부문 매출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23.5%에 달했고, 현대백화점과 신세계 백화점 아웃도어 매출은 각각 24.8%, 44.1%나 올랐습니다. 패션부문의 매출 호조에 11월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4.6%, 6.4% 상승했습니다. 지난 10월, 최장기간 추석연휴로 해외 출국자가 늘고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해외 방문객도 감소하면서 백화점 3사의 매출은 일제히 감소했는데, 11월 매출이 크게 늘면서 기사회생하게 된 것입니다. 백화점 뿐만아니라 홈쇼핑과 온라인몰도 패션 시장의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현대홈쇼핑의 11월 패션의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 뛰었고 G마켓은 12%, 옥션은 18% 증가했습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 펀드 환매 바람에도 NH證·신한금투 선방
    11월 1일 기준 증권사 공모펀드 잔액 작년比 1.8%↓ “주가↑·펀드 성과 개선에 차익 실현 이어져” NH투자증권 펀드 판매잔액, 작년比 12.96%↑ 신한금투 펀드 판매액 지난해比 13.62% 증가 [앵커] 증시 호황이 계속되면서 차익 실현을 위한 펀드 환매가 이어져 펀드 판매 잔액도 눈에 띄게 줄었는데요. 이런 감소세는 대형 증권사들도 예외가 아니었지만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펀드 다양화로 판매액을 지켜냈습니다.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1일 기준 증권사의 공모펀드 판매 잔액은 108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습니다. 금액으로는 2조원에 달하며, 특히 주식형 펀드의 경우 올해 들어 지난 11개월 중 8개월 동안 자금이 빠져나갔습니다. 전문가들은 “주가 상승으로 펀드 성과가 개선되면서 차익 실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대형 증권사들의 펀드 판매 잔액도 크게 줄었습니다. KB증권은 지난해에 비해 5,843억원 감소했고 삼성증권도 4,596억원 줄었습니다. 특히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합병 전 양사에 중복된 펀드를 갖고 있던 고객들이 합병 후 정리 차원에서 일부 환매한 영향이 더해지면서 무려 1조 4,852억원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은 오히려 펀드 판매액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NH투자증권의 펀드 판매잔액은 지난해보다 9,314억원, 12.96% 늘었습니다. 최근 법인의 단기성 자금을 운용하는 머니마켓펀드(MMF)가 공모펀드로 대량 유입됐고, 혼합형 채권펀드와 부동산펀드 등 특별자산펀드 판매액이 증가한 덕분이라는 설명입니다. 신한금융투자의 펀드 잔액도 자금 환매 바람에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신한금융투자의 펀드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2%, 금액으로는 7,884억원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자단기사채에 투자하는 전단채 랩어카운트 펀드와 국내 부동산펀드가 큰 인기를 끌었고, 지난 5월 증시 상승을 예상해 주식형펀드 판매를 촉진한 것도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밖에 현대차투자증권과 신영증권도 펀드 다양화로 작년에 비해 펀드 판매 잔액이 각각 7,369억원·4,534억원 늘었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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