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대한그린파워가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대한그린파워는 대한그린에너지와 총 285억원 규모의 태양광 설계·조달·시공(EPC) 및 물품 공급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9.8억원 대비 552%, 별도기준 38.5억원 대비 740%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지보수 사업을 제외한 대한그린파워의 수주 잔고는 기존 118억원에서 403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번 계약은 대한그린파워가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주력 사업을 전환한 후 진행된 첫번째 완성형 공사계약이다. 기자재 공급에서부터 설치 및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대한그린파워가 담당한다.
박근식 대한그린파워 대표이사는 “관계사 대한그린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축적해 온 노하우를 전수받아 본격적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며 “금번 수주는 대한그린파워가 발전사업 투자 뿐 아니라 EPC사업 역량까지 탑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년 연속 영업적자에 기인한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불식시키고 주주들에게 회사의 미래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며 “진행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다수의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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