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즉석조리 1인 피자 ‘고피자’ 콘셉트 점포 확대…“연내 1,000개점 목표”

산업·IT 입력 2024-05-13 13:30:00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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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까지 250점 도입 목표…“고피자 경쟁력이 매출 성장 동력될 것”

고피자 도입된 10개 직영점 매출 분석 결과, 일 최대 20개 이상 판매

GS25 스토어매니저가 고피자를 조리하고 있다.[사진=GS25]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GS25는 고피자 콘셉트의 전개를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가맹점을 대상으로 주차 별 70~80점씩 도입해 이달 말까지 250개 점포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과 고피자는 지난해 11월 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먹거리 경쟁력을 실현하기 위해 ‘GS25 X GOPIZZA’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시범 매장인 ‘GS25더관악점’을 통해 소비자 반응과 사업 모델을 검증했으며, 이달 1일부턴 편의점 특성에 맞춘 미니 오븐과 피자 2종을 직영점에 도입해 가맹점 확산을 위한 최종 검증을 마쳤다는 설명이다.

GS25는 1~2인 가구 증가 및 고물가 상황 속에서 1인 피자 브랜드인 고피자의 경쟁력이 매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또 현장의 빠른 설치 요청 및 도입 문의 쇄도가 이어지고 있기에 가맹점 전개에 속도를 더해 5월 말까지 250점 도입을 빠르게 완료하고 상반기 300점, 하반기 1,000점까지 늘린다는 설명이다.

고피자 전개와 함께 신상품 출시 및 행사도 진행한다. 현재 운영 중인 미트치즈피자(7,900원), 트리플치즈피자(8,500원)에 이어 이달 15일에는 포테이토&베이컨피자(7,900원)를 출시한다. 또 5월 한 달간 신한카드로 고피자 상품 결제 시 54% QR할인을 적용한다. 미트치즈피자와 포테이토&베이컨피자는 3,630원, 트리플치즈피자는 3,91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GS25는 고피자가 도입된 점포가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0일까지 고피자가 도입된 10개 직영점의 매출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고피자 상품은 점포 당 하루 평균 8.4개가 판매됐으며 가장 많이 판매한 점포는 20.4개였다. 이를 월 매출로 환산하면 평균 200만 원, 최대 480만 원 가량의 추가 매출이 발생한 것이다.

또 고객 주문 후 5분 만에 즉석조리가 가능한 고피자 콘셉트는 O4O(Online for Offline, 온라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사업 영역을 확대)서비스 연계로, 판매기간 동안 발생한 매출 중 배달 및 픽업의 매출 구성비가 26.2%로 높게 나타났다. 주요 구매층은 20대 38%, 30대 44%, 40대 11% 기타 7%로 20·30대가 80%를 넘게 차지했다.

GS25는 고피자 운영점 증대 및 상품 수가 늘어나면 고객 인지도와 만족도가 높아져 매출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규 GS25 점포개선파트 매니저는 “새롭게 기획한 고피자 콘셉트를 통해 편의점의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게 됐다”며, “향후 피자 외에도 스파게티, 리소토 등 사이드 메뉴 확장까지 연계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만족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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