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3일 민앤지에 대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민앤지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10억원, 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9.3%, 32.5% 증가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로 14.9% 성장한 가운데, 자회사 세틀뱅크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등이 전년 대비 41.3%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기능식품 판매 자회사 바이오일레븐의 매출액도 전년 대비 44.3% 증가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민앤지의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6.1% 증가한 572억원, 영업이익은 16.7% 성장한 98억원으로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존 서비스(휴대폰번호도용방지서비스·로그인플러스서비스 등)의 실적 감소세가 둔화된 가운데 간편결제매니저, 주식정보 서비스, 생활 서비스 관련 매출이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자회사 세틀뱅크의 가맹점 확대를 통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2만9,000원을 유지하고, 62.5%의 상승 여력(괴리율 38.4%)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동사의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7.8배로 국내외 유사 업체의 평균 PER 16.8배 대비 큰 폭으로 할인되어 거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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