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부문, 자체 식품 브랜드 강화

산업·IT 입력 2019-04-29 13:10:45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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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 식품 자체브랜드 '오하루 자연가득'에서 내놓은 '서리태 맷돌 두유'. /사진제공=CJ ENM

CJ ENM 오쇼핑 부문이 패션·리빙에 이어 식품 자체브랜드(PB)를 강화한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자체 식품 브랜드 '오하루 자연가득'의 상품 부문을 확대해 2020년까지 누적 주문금액 1,000억원의 메가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5월부터 국산콩 두유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 '황성주 국산콩두유'과 손잡고 프리미엄 두유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올해 안에 건강음료와 견과류 신제품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이 도전장을 내민 국내 두유 시장 규모는 약 3,800억원으로 추산된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2014년 자연주의 트렌드에 발맞춰 화학첨가물을 최소화하고 원물의 영양을 그대로 살린 식품 브랜드 '오하루 자연가득'을 출시했다. 석류즙을 시작으로 야생블루베리즙, 양배추브로콜리즙 등 다양한 건강음료를 선보였으며 견과, 청과(세척사과) 등으로 상품군을 넓혀 건강에 관심이 많은 40∼50세대에 인기를 끌었다. 대표 상품인 석류즙은 석류의 본고장인 터키에서 친환경 공법으로 재배된 석류 과즙만 담은 제품으로, 누적 주문금액 4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특히 지난해 화학 성분이 든 제품을 거부하는 '노케미(No-Chemi)' 열풍이 불면서 한 해에만 200억원 가까운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견과류 역시 출시 2년 만에 누적 주문금액 140억원을 넘어섰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오하루 자연가득은 브랜드 출시 4년 만에 누적 주문금액 500억원을 돌파했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이번 식품 카테고리 강화는 회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품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오하루 자연가득을 TV홈쇼핑을 넘어선 식품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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