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우리은행과 맞손…수출 중소기업 무역보험 지원 확대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7일 우리은행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무역보험 지원확대 방안’ 달성을 위한 공사-은행 간 상호협력차 추진된 것이다.
본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은행의 폭넓은 고객층을 활용한 우대금융 제공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리은행 이용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우대금융과 중소기업 전용 무역보험 확대 지원에 나선다.
우선 무보는 은행의 원비즈플라자 이용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신용보증 등의 지원한도 및 보증비율 확대, 보험·보증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양 기관은 은행 고객사 중 무보의 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우리은행의 보험료 지원을 통해 일괄적인 무역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를 통해, 업체들은 비용 부담 없이 일정 한도 내에서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커버할 수 있게 된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금번 협약은 시중은행의 폭넓은 영업망과 공사의 중소중견기업 전용 지원제도가 결합하여 정책금융 안전망을 제공한다는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중은행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우리 수출 저변을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 1월 방산 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위산업 수출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월에는 은행의 기금 출연을 통해 수출 중소기업에 필요자금을 지원하는 ‘수출 패키지 우대금융’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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