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비즈] 6만3,000원 vs. 3,000원…다이소 ‘샤넬 저렴이’ 립밤 품절대란 外

산업·IT 입력 2024-05-17 17:56:48 수정 2024-05-17 19:17:08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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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만3,000원 vs. 3,000원…다이소 ‘샤넬 저렴이’ 립밤 품절대란

최근 다이소에서 파는 ‘손앤박 컬러밤’ 제품이 샤넬 립앤치크밤 저렴이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SNS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불과 3,000원인 다이소 제품과 6만3,000원인 제품의 발색이 비슷하다는 소비자 평가 때문인데요.

손앤박 컬러밤뿐만 아니라 수많은 다이소 뷰티 제품은 가격에 비해 질이 좋다는 평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에 브랜드 입점문의도 계속해서 이어져면서, 2021년엔 4개에 불과했던 화장품 취급 품목이 현재는 34개 브랜드, 310여 개로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 1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나 신장했다는데요.

뷰티부문에서도 폭풍성장하는 다이소, CJ올리브영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비건식단의 원조는 사찰음식?…식품업계, 불교 테마로 MZ 공략

최근 ‘뉴진스님’이 MZ세대에게 인기라는 얘기 다들 들어보셨죠.

이처럼 불교 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젊은이들이 많아지면서 ‘불교에 가까운 무교’라는 의미의 ‘불무교’라는 단어가 유행할 정도인데요,

식품업계는 이런 트렌드에 대응해 사찰음식 관련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대한불교조계종과 협업해 사찰식 팥죽과 꽈리고추 식물성 장조림을 선보였고,

신세계푸드는 연잎찰파이와 연꽃단팥빵을 출시했습니다.

오뚜기도 두수고방과 함께 컵밥과 죽 형태의 가정간편식 사찰음식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이 같은 식품업계의 움직임은 비건식단이나 식물성 건강식단을 추구하는 시장 트렌드, 특히 젊은 세대의 문화를 반영한 결과라는 해석입니다.

사실 한국의 사찰음식이먈로 천년 이상 내려온 건강 채식의 모범답안인데요,

불교식 채식 열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해집니다.

 

△ 한달 월세가 3.5억?…‘빵지순례 심장’ 성심당 대전역점 철수 위기

대전은 ‘성심당의 도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제과점 성심당은 빵지순례의 명소인데요,

그러나 최근 성심당 대전역점이 철수 위기에 놓였다고 합니다.

매장 계약 만료에 따른 새 임대 사업자 경쟁입찰에서 코레일유통이 이전보다 4배 높은 4억4,100만원이라는 월 임대료를 제시했기 때문인데요.

성심당 대전역점은 300㎡, 약 90평 면적인데 월 평균 매출은 약 26억 원으로 산출됐습니다.

공공기관인 코레일은 월 매출 대비 일정 수수료율을 매겨 매장 임대료를 받게 돼 있어 이같이 높은 임대료가 책정됐습니다.

그러나 너무 높은 월세에 경매가 3차례 유찰되면서 현재는 입찰 기준 월세가 3억 5,300만원까지 낮아진 상황입니다.

5차까지 응찰하는 곳이 없을 시 기존 1차 목표 금액보다 30% 낮아진 금액으로 공고가 날 예정이라는데요.

빵 맛 뿐만 아니라 KTX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한 성심당 대전역점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 값비싼 전자제품 선물받고 싶다면…“지인 펀딩 찬스를 쓰세요”

생일이나 기념일에 꼭 갖고 싶은 가전제품이나 IT제품이 있는데, 한 사람에게 선물로 받기엔 부담스러운 금액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통은 갖고 싶단 말도 못 하고 꾹 참으셨을텐데, 앞으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기프트 펀딩’이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는데요.

삼성닷컴에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메시지 카드와 함께 기프트 펀딩 참여 링크를 공유하면, 지인들이 원하는 액수만큼 펀딩에 참여해 축하의 마음을 전하는 방식입니다.

삼성은 서비스를 위해 다른 사람과 결제 금액을 나누거나 자신의 여러 개 신용카드로 원하는 금액만큼 나눠 결제할 수 있는 분할결제 시스템도 도입했다고 하네요.

이번 펀딩 서비스로, 소비자들은 생일이나 졸업 등 기념일에 남들이 골라주는 선물 대신 자신이 원하는 선물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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