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어 맛보고, 천사섬도 구경하고"…신안 임자도 민어 축제 29일 개막

전국 입력 2022-07-19 12:38:30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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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임자도 민어축제 2019년 행사장 모습. [사진=신안군]

[신안=신홍관 기자] 전남 신안군이 개최하는 '2022년 섬 민어축제'가 국내 최대 백사장을 자랑하는 홍매화의 섬 임자도에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민어축제는 난타 및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민어 회썰기, 민어회 비빔밥 만들기, 수산물 깜짝 경매 등이며, 부대행사로는 민어·홍매화·튤립 페이스페인팅, 민어 음식 시식, 농·수 특산물 홍보 및 판매관 운영 등으로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민어는 여름철 대표 수산물로 소화 흡수가 빨라 어린이 발육촉진에 좋고 기력이 쇠약한 노인이나 큰 병을 치른 환자의 체력 회복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안 민어는 예로부터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최고급 어종으로 꼽힌다.

  
자산어보에 ‘민어는 익혀 먹거나 날것으로 먹어도 좋으며, 말린 것은 더욱 좋다’고 기록될 만큼 민어회, 민어탕, 민어찜, 건정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박우량 군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바다에서 잡히는 신안 민어를 맛보고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줄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의 민어 조업 어선은 140여척으로, 연평균 400여톤 65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고, 7월 현재 어획량은 13톤으로 소비자가격은 1kg당 3만8,000원 선으로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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