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부경찰서, 민·관·공 협력으로 취약지역 범죄예방 나선다

전국 입력 2021-09-02 21:43:06 수정 2021-09-02 21:47:30 변진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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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방범CCTV 설치·가로등 LED 조명 개선 추진

부산 남구,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사진=부산 남구]

[부산=변진성 기자] 부산 남부경찰서와 남구청, BIFC 입주기관 등이 관내 정주여건이 열약한 주택·원룸 밀집지역의 범죄 예방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


이번 협력사업은 원룸 밀집지역 등 정주여건이 열악한 곳에서 잦은 강력범죄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기존 방범시스템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남부경찰서는 지난 1일 부산 남구청과 부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 부산은행, 한국거래소, 한국남부발전(주),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과 '남구,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관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지역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CCTV 및 비상벨, 가로등 LED조명 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


기관별로, 남부경찰서는 사업대상지 선정 및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남구청은 사업 시행 및 협약기관간 사업진행 상황 공유하고, 소통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부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안전 인프라를 위한 시민참여 및 관심 제고와 일련 활동의 홍보 역할을 맡게된다. BIFC 6개 입주기관은 안전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을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한다.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은 협약식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힘을 모아준 기관들에 감사의 마음 전한다"면서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경찰서는 지난해 6월 BIFC에 공공기관 인근지역 정주여건 개선 및 치안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이에 남구와 BIFC 입주기관 등은 지역안전확보가 필요한 지역의 개선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 기관협력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gmc05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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