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비 오는 어린이날에는 영화관·키카 매출 높아"
[사진=KB국민카드]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어린이날에 비가 오면 영화관이 가장 붐비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5년간 놀이공원과 동물원·식물원, 영화관·콘서트, 미술관·박물관 등 나들이·관람 업종에서 발생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 약 500만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KB국민카드가 지난 5년간(2019~2023년) 날씨에 따른 카드 이용 변화를 데이터 분석한 결과, 날씨가 맑았던 2019~2022년 어린이날에는 야외 나들이 업종 매출이 5월 일평균 대비 223%, 실내 관람 업종이 132% 높았다.
반면 비가 온 2023년 어린이날 야외 나들이(놀이공원, 동·식물원) 업종 매출액은 5월 일평균 대비 8% 낮았고, 실내 관람(영화관·콘서트, 미술관·박물관)업종은 205% 높았다.
2019~2022년 어린이날 야외 나들이를 간 경험이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비가 온 2023년 어린이날 업종별 결제회원 수 비중을 분석한 결과, 영화관 72%, 키즈카페 15%, 공연 11%, 미술관·박물관 2%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영화관이 중고등학생 85%, 초등학생 78%, 영유아 6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키즈카페는 영유아 부모(23%)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날 기상청 날씨누리 예보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날 오후 강수확률은 70%로 전망된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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