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美 아마존 선크림 1위 ‘조선미녀’ 업계 최초 론칭

산업·IT 입력 2024-04-11 11:25:58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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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2030 신규 고객 확보 위해 美 인기 K뷰티 ‘조선미녀’ 협업

향후 선세럼, 선스틱 등 판매 상품 확대하며 협업 강화 예정

탈TV 가속화 노력 中…모바일, SNS 등 판매채널 다각화 목표

[사진=롯데홈쇼핑]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12일 미국 아마존 선크림 1위 K뷰티 브랜드 ‘조선미녀’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조선미녀는 한방 원료를 현대인에 맞게 재해석한 브랜드로, 틱톡 등 SNS를 통해 미국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2022년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선크림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2020년 1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023년 2,000억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1분기 뷰티 주문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2030 주문건수가 30% 이상 증가함에 따라 신규 뷰티 브랜드 발굴을 통한 2030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성공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매출 상승을 모색 중인 조선미녀와의 전략적 협업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롯데홈쇼핑은 조선미녀의 대표 상품을 TV, 모바일, 유튜브 등 멀티채널에서 동시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12일 오전 8시 20분 패션뷰티 전문 프로그램 ‘영스타일’에서 조선미녀의 ‘맑은 쌀 선크림’을 단독 론칭한다. 맑은쌀 선크림은 전통적인 피부 관리 방법인 쌀뜨물 세안법에 착안해 국내산 유기농 쌀과 곡물발효 추출물을 활용한 제품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개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방송 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 10%를 비롯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맑은 쌀 선크림을 지난달 29일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최초로 공개하고, 9일 롯데홈쇼핑 공식 유튜브 채널 ‘롯튜브’를 통해 숏폼 콘텐츠를 공개한 바 있다. 향후 인삼, 쑥 등을 활용한 선세럼, 선스틱 등으로 판매 상품을 확대하며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태호 롯데홈쇼핑 잡화레포츠부문장은 “미국 아마존 선크림 1위로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인정 받은 K뷰티 ‘조선미녀’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제품력을 인정 받은 우수한 브랜드인 만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TV, 모바일, 유튜브, SNS 등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차별화 상품을 다양한 판매채널에서 선보이며 시너지를 내는 ‘원 소싱 멀티채널(OSMC)’ 방식을 통해 탈TV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잎서 유튜버 ‘쯔양’과 기획한 ‘함박 스테이크’를 TV, 유튜브에서 동시 판매해 두 달 만에 3만 세트를 판매한 바 있다. 또 미국 가전기업 ‘샤크닌자’의 무선 청소기 신제품을 숏폼 공개 이후 라이브방송에서 선보여 시청자 50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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