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중기부 ‘팁스’ 선정…‘AI 돌봄 큐레이팅 솔루션’ 개발

산업·IT 입력 2023-07-19 08:38:23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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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몰 운영사 ‘그레이스케일’의 중기부 팁스 선정 이미지. [사진=그레이스케일]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시니어 커머스 플랫폼 그레이몰’(greymall)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그레이스케일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그레이스케일의 프리A(Pre-A) 투자사이자 팁스 운영사인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추천으로 진행됐다. 팁스(TIPS)는 중기부와 민간 투자사가 함께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과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팁스에 최종 선정된 그레이스케일은 2년간 총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하게 되며, 향후 최대 2억원(사업화 1억원, 해외마케팅 1억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레이스케일의 팁스 사업과제는 돌봄이 필요한 시니어와 가족을 위한 AI 돌봄 큐레이팅 솔루션이다.

 

현재 그레이스케일이 운영하는 그레이몰은 아직 온라인 플랫폼이 없는 시니어 제품 시장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을 통한 복지용구를 비롯해 다양한 시니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를 보이고 있는데 시니어 관련 대책은 요양시설 등 하드웨어에 집중되고 있다. 이 점에 착안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통합형 커머스 서비스를 앞세운 전략으로 시니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관계자는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시니어 본인과 돌봄을 제공하는 주 보호자인 가족을 위해 인공지능을 통한 큐레이팅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라며 자연어처리 기술(NLP)을 활용해 수집된 비정형 데이터(증상, 상황 등)를 인공지능을 통해 해당 시니어의 생활의존도를 분석하는데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스케일의 큐레이팅 알고리즘은 현재 건강상태 등에 대한 고객유사도를 분석해 적합한 상품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노인장기요양 플래너를 통해 향후 3년 정도의 연차별 노인장기요양보험 사용계획 관리까지 가능한 솔루션이다. 이러한 기술은 돌봄이 필요한 시니어와 주 보호자인 가족들을 위한 예측가능한 자택요양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호 그레이스케일 대표는 누구보다도 부모님을 잘 이해하고 있는 내가 바로 부모님의 요양전문가다. 그런 자녀의 마음으로 조금 더 편안히 부모님을 모실 수 있도록 시니어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성장 잠재력은 확실하지만 아무나 쉽게 진입하지 못하는 시니어 마켓에서 앞으로 새로운 자체생산 브랜드도 선보이며 유통부문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아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은 지난해 시니어 전문 쇼핑몰 그레이몰서비스를 첫 출시하고 다양한 시니어 자택요양 상품을 선보이고 자체 제작 콘텐츠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다가올 초고령 사회화에 대비한 '자택요양'과 시니어 트렌드인 ‘Aging In Place’(살던 곳에서 나이들어 가고 싶어하는 시니어들의 주요 니즈)를 주요 키워드로 삼고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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