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매출 7조 돌파 ‘사상 최대’ 실적…“비결은 고급화 전략”
더 뉴 EQS SUV.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벤츠코리아는 지난 2022년 전년 대비 23% 증가한 7조5,400억원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도 29% 늘어난 2,8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벤츠코리아 매출이 7조원을 넘은 것은 작년이 처음이며, 영업이익도 2003년 국내 진출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수익이 많이 남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많이 판매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벤츠 제품 포트폴리오 중 상위 세그먼트에 속하는 S클래스와 마이바흐는 지난해 각각 1만3,204대, 1,961대 판매됐다.
이에 더해 전기차 판매가 전년 대비 3.7배 증가한 것도 호실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대표는 “수입차 시장 1위 달성은 우선 목표가 아니다”라며 “S클래스, G클래스, 마이바흐 등을 필두로 한 최상위 세그먼트에서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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