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고통 없이"…진화하는 항암제 개발

산업·IT 입력 2022-11-29 18:58:29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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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암에 걸리면 치료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뿐더러 본인과 가족의 고통도 이만저만이 아니죠. 최근에 간단하게 치료를 마칠 수 있는 암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에서 2020년까지 5년간 암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약 794만명.

진료비는 약 37조원에 달합니다.


제약바이오업계가 암 치료비를 줄이면서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새로운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대바이오는 환자들의 비용 부담 등을 덜기 위해 항암제 2회 투약으로 8일 만에 치료를 마칠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항암제의 독성 제어를 핵심으로 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암환자들이 치료하는 기간 동안 큰 고통 없이 통원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게 목푭니다.


현대바이오는 ‘무고통' 항암제로 개발한 폴리탁셀의 췌장암 대상 글로벌 임상 1상 계획을 호주 암 전문 병원과 협의 중입니다.


[싱크] 진근우 박사 / 현대바이오 연구소장

“폴리탁셀 같은 경우는 독성이 현저히 제어된 물질이기 때문에 100%의 생존률을 보이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항암제 부작용으로 인해 고통받는 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암 세포를 파괴하는 면역세포의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면역관문억제제’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중국 항서제약이 개발한 면역관문억제제 캄렐리주맙의 국내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신청했습니다. 캄렐리주맙은 기존 항암제와 병용하면 더 큰 치료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놈앤컴퍼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현재 개발 중인 면역관문억제제 'GEN001'에 대한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습니다.


제약바이오업계가 고통을 최소화하고 치료를 간단하게 끝낼 수 있는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관련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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