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신라젠’ 상한가…"경영정상화 관건"

증권 입력 2022-10-13 19:55:16 김혜영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거래 첫날 신라젠, 8,380원 출발…시초가 방어 실패

신라젠, 1만850원 마감…거래 정지 직전 종가엔 못 미쳐

신라젠, 거래 재개…'16만 개인' 한숨 돌렸다

신라젠 "연구개발 매진 경영정상화 이뤄낼 것"

신규 후보물질 ‘BAL089’ 도입…연내 미국 임상

[앵커]

16만 여명에 달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이죠. 신라젠의 주식 거래가 오늘부터 재개됐습니다. 상장 폐지 위기를 모면하긴 했는데, 첫날 주가는 거래 정지 전 종가를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신라젠이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상장폐지 위기에서 기사회생하며 2년 5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된 겁니다.

 

그러나, 거래 정지 전 종가인 1만2,100원을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정규장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8,380원에 장을 출발한 겁니다.

 

30거래일 이상 장기 거래 정지 종목은 거래 재개 시 시초가를 새로 책정합니다.

이날 주가는 1만850원에 마감했습니다.

결국, 시초가 방어에는 실패한 겁니다.

 

그러나, 16만여 명에 달하는 개인투자자들은 거래 재개와 함께 한숨을 돌렸습니다

이제 관건은 경영 정상화와 그에 따른 주가 향방입니다.

 

우선, 신라젠의 최대주주인 엠투엔과 2대주주가 보호예수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급에 따른 주가 하락 우려는 덜 하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연구개발에 매진해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신라젠은 올해 안으로 신장암 대상 임상 2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규 후보물질도 도입했습니다.

최근 스위스 제약기업으로부터 항암제 후보물질 ‘BAL089’ 도입했는데, 임상도 연내에 미국에서 개시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펙사벡-리브타요(성분명:세미플리맙)병용투여 신장암 대상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내년 결과를 공개할 방침입니다.

 

한편, 신라젠 주주연합은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한 민·형사 소송을 취하한다는 계획입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강현규/영상취재 김서진]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혜영 기자 증권부

jjss1234567@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관련뉴스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