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부울경 행정통합, 서부경남 발전에 유리”

전국 입력 2022-09-26 15:14:09 이은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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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행정통합 추진위해 역량 결집할 때"

조규일 진주시장. [사진=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기자] “소외된 서부경남의 발전을 위해선 부울경 광역 특별연합보다 행정통합 방식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금은 우선적으로 행정통합 추진을 위해 구성원 간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히고 서부경남의 발전을 위해선 행정통합이 필요하다며 최근 부울경 특별연합 추진을 중단하고 행정통합을 선언한 박완수 경남도시자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조 시장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각지에서 추진되는 메가시티의 최종목표는 특별연합이 아닌 행정통합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특별연합의 경우, 부산과 울산에 인접한 동부 경남 위주로 발전 전략이 치우칠 수 있어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이 소외될 수 있다는 .

 

그는 특별연합을 추진할 경우, 서부경남의 인적 물적 자원이 부산 등으로 쏠리는 일명 빨대효과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부울경이 하나의 통합된 자치단체가 되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부산의 금융·항만·인적자원과 울산의 중공업 등 전통적인 제조기반시설을 동력으로 한 동부 경남권을 한 축으로 삼고, 항공우주산업과 항노화바이오 산업 등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 사업을 또 한축으로 삼는다면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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