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면’ 지난해 수출 사상 최대…중국·미국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우리 라면 수출액은 6억790만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연간 최대치인 6억357만달러(2020년 기준) 실적을 이미 넘어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해외에서도 '집콕' 생활이 늘면서 한국 라면이 한 끼 식사이자 비상식량으로 주목받았기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특히 농심·팔도 등 일부 업체가 해외에 공장을 두고 현지에서 직접 라면을 생산해 판매하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 한국 라면의 글로벌 판매액은 훨씬 클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라면 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억3,342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7,076만달러), 일본(5,877만달러), 대만(2,918만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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