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라이 센싱 제안받아

증권 입력 2021-11-05 09:48:57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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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형개발을 통해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셀리버리 내재면역제어 면역조절치료제 iCP-NI]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셀리버리는 5일 2021년 하반기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인 바이오-재팬 (BIO-Japan) 및 바이오-유럽 (BIO-EU)에서 자사의 플랫폼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에 관심을 가진 30여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링 컨퍼런스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1) TSDT 플랫폼 기반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iCP-Parkin 라이센싱 (L/O), 2) 올리고핵산 (ASO) 치료제 공동개발, 3) 아데노바이러스 (AAV) 기반 유전자치료법에 TSDT 플랫폼기술 융합, 그리고 4) 면역조절치료제 iCP-NI의 감염병 치료제로써 공동개발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써 지역판권 라이센싱 등 크게 4가지 사업化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다.

파트너링 행사에 앞서, 영국 코방스 (Covance, 헌팅든)에서 분석한 혈뇌장벽 투과 및 뇌전송률 (Brain PK) 데이터 패키지를 iCP-Parkin의 라이센싱에 대해 협상중인 글로벌 제약사 4곳에 전달했고, 이를 전달받은 제약사들은 5.7%에 달하는 혈뇌장벽 투과율 분석결과에 대해, 공신력이 있는 놀라운 결과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북유럽 소재 제약사는, “혈뇌장벽 투과성 데이터는 매우 인상적이다” 라는 의견을 보였고 또한, 글로벌 10위권 제약사 한곳은 “우수한 뇌전송률 (Brain PK) 데이터를 획득한 것을 축하한다. 데이터를 토대로 볼 때 iCP-Parkin은 뛰어난 혈뇌장벽 투과능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 라는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를 통해 현재 년 60억 달러 (한화 약 7조원) 규모의 파킨슨병 시장에서 iCP-Parkin의 라이센싱 진행속도가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셀리버리 사업개발 담당자는 밝혔다.

최근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각광받는 차세대 치료법인 올리고핵산 (ASO) 치료제에 TSDT 플랫폼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TSDT 기술이 적용된 항암 핵산치료제 (aMTD-ASO)가 TSDT 기술이 적용안된 일반 핵산 (naked ASO) 대비 특정 항암 유전자의 발현 억제능 (넉다운, knockdown)이 최대 37배에 달하는 효능을 발휘한 결과를 송부한 결과, 한 글로벌 10위권 제약사로부터, 치료제 효능 결과가 참 흥미롭다는 반응을 받았다.

또한, 최근 또 다른 핵산치료제의 라이센싱 아웃 (L/O)을 전제로 공동개발 및 기술 라이센싱 협상중인 siRNA 개발 바이오제약사로부터는, “우리는 어떤 질병타깃으로 진행할지 결정중이고 또한, 현재 비즈니스 조건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이 있다. 곧 통보하겠다” 라는 내용을 받는 등 매출이 발생하는 라이센싱 마일스톤 계약에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 유럽에 본사를 둔 세계 10~20위권 글로벌 제약사들과 TSDT 플랫폼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Gene Therapy)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셀리버리 관계자는 “이번 두 파트너링 행사에 있어 가장 큰 성과는 면역치료제 iCP-NI에 대한 최초의 공식적인 라이센싱 논의였다”고 밝혔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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