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세진중공업이 강세다. 최근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 이후 빌 게이츠 등 차세대 원전 개발 논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과거 소형원자력발전소 개발 협약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세진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4.83% 오른 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해외 원전 시장에서 한미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월가의 유명 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차세대 소형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인 세진중공업은 신성장 사업으로 소형원자력발전 개발에 참여하기로 한 바 있다. 소형모듈원전(SMR) 이란 기존 대형원전이 가지고 있는 발전용량인 1,000~1,400MWe의 5분의1에서 10분의1 수준인 300MWe의 소형 원자로를 말하며 미국의 핵잠수함·항공모함 등에 동력원으로 쓰이고 있다.
세진중공업에 따르면 SMR은 납 냉각재 방식 원전(LFR)으로 경수나 소듐 냉각재와 대비해 수소폭발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자연순환 냉각의 효과가 뛰어나 안전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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