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평창평화포럼' 7일 개막... 평화의 여정 이어간다

전국 입력 2021-02-04 17:29:33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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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올림픽 3주년, 2024 강원 청소년올림픽 D-3년

짐 로저스, 세계식량기구, 호사카 유지 등 참가해 지속가능한 평화 모색

평창평화포럼 포스터.[사진=강원도]

[서울경제TV=강원순 기자]강원도와 평창군, KOICA가 주최하고 2018평창 기념재단이 주관하는 ‘2021 평창평화포럼(PyeongChang Peace Forum, PPF)’이 오는 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평창평화포럼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의 ‘평화유산’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탄생했다.

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의 안보 위기를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며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회담까지 이끌어준 ‘평창평화정신’을 기억하고 국제적으로 확산돼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 평화운동에 기여 할 목적으로 동계올림픽 이후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실천계획 평화뉴딜(Action Plan: Peace New Deal)’이라는 주제 하에 5개의 핵심의제와 평화의 실천 방안 등 다양한 주제와 이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포럼의 공식 개회에 앞서 오는 6일에는 ‘한반도를 위한 평화 전략’을 주제로 한국과 미국의 전·현직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비공개 세션을 연다.
 

미국에서는 로레타 산체스, 바트 고든,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 등이 참석하고, 한국에서는 안민석, 이상민, 홍영표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한미동맹과 동북아시아의 긴장 완화,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안보적 여건과 미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7일 오후 1시 30분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회식과 짐 로저스 공동위원장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하는 특별 연설에서 평화뉴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둘째 날인 8일부터 폐회식이 열리는 9일까지는 평화뉴딜을 대주제로 5개의 핵심의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유승민 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2024 강원 세션에는 직전에 청소년올림픽을 개최한 ‘2020 로잔’과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조직위 위원장, 김철민 ‘2024 강원’ 조직위 사무총장이 연사로 나선다.


강금실 포럼 공동위원장이 이끄는 DMZ 평화지대 세션에서는 기후와 평화를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신기후 평화 체제’의 관점에서 한반도의 더 나은 미래로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번 평창평화포럼에서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외에도 ▲유엔세계식량계획의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창립자 ▲호사카 유지 독도연구소 소장 ▲가렛 에반스 전 호주 외교장관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전 에콰도르 외교장관 등 저명인사의 평화에 대한 연설을 들을 수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평창평화포럼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평화의 길이 열린 것을 기념하고, 이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유산사업”이라며, “올해 포럼을 통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남북 공동 개최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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