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개인 매수에 코스피, 연일 신고점 경신

증권 입력 2020-12-11 19:49:42 수정 2020-12-12 19:52:45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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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7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등의 이벤트에도 큰 조정 없이 장중 2,780선까지 고점을 높였습니다.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레포트에서 정리합니다.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1.41% 상승한 2,770.06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상승폭을 키우며 1.61% 오른 928.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거래소는 기관과 외국인이 2,205억원과 22,920억원씩 각각 매도했지만 개인이 24,33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기관이 2,299억원을 팔았지만 개인(4,261)과 외국인(772)의 매수세에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122(7~11) 코스피 코스닥 수급


 


현지시간 10, 미국 민주당 지도부는 백악관이 제안한 9,160억 달러(987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안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공화당 지도부가 맹비난에 나서는 등 부양책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맞이한 올해 마지막 네 마녀의 날’(10)은 변동성은 있었지만 지수 급락 없이 무난하게 지나갔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대형주들의 상승랠리는 이번주에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향후 업황, 실적 기대감이 높은 대형주에 외국인의 수급이 집중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들이 늘어났습니다.

 

52주 신고가 경신 시가총액 상위 종목

 

영국과 캐나다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데 이어 미국 FDA 자문위원회도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 권고하며 사용이 가시화 됐습니다.

영국은 해당 백신의 접종을 지난 7일 이미 시작했으며, 캐나다와 미국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주에도 이어진 화이자 백신 접종과 각국 승인 소식에 콜드체인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영하 70도 초저온 이동 등 백신의 운송 중요성이 부각되며 일신바이오, 세운메디칼 등이 상승했고, 치료제 이슈에 대웅제약과 녹십자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콜드체인,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

 

증권업계는 앞으로 우호적 환경에 따른 증시의 상승 흐름이 당분간 유지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이슈가 주식 시장에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며 백신 기대감 고조는 제조업 생산과 관련된 반도체, 화학, 운송업종 뿐만 아니라 화장품, 면세점 등 컨택트 업종에 대한 투심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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