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스타트업 ] 크리에이터스마켓 ‘크리켓’, 출시 3개월 만에 450개 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산업·IT 입력 2020-11-04 15:57:37 수정 2020-11-05 11:16:09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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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셀럽·모델·배우·운동선수·인플루언서 1,000명 확보

크리켓이 확보한 글로벌 크리에이터. [사진=(주)크리에이터스마켓]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 위치한 스타트업 (주)크리에이터스마켓의 ‘크리켓 (Creket)’이 국내 중소기업과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징검다리로 주목받고 있다.


크리켓은 기업이나 브랜드가 타깃으로 하는 지역의 인플루언서와 크리에이터를 검색해, 즉시 결제하고 협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협찬 플랫폼’이다.


4일 크리켓에 따르면 출시 3개월만에 450개의 기업과 브랜드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크리켓은 브랜드와 가장 시너지가 날 수 있는 효과적인 크리에이터를 섭외하기 위해 국가별 매니저들이 유럽, 북미, 동남아 등 현지에서 매칭과 소싱 활동을 동시에 진행한다. 중소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들이 크리에이터를 소싱하고 영문 계약을 진행할 필요 없이 크리켓 플랫폼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협찬 거래를 간소화했다.


크리켓은 국내 타겟으로 기획, 제작된 상품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정서로 상품을 포지셔닝하기 위해 해외 진출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예를들어 국내에서 저가의 일회용 메이크업 클렌져로 판매되고 있는 한 중소기업의 미용용품을 미국에서 비건, 크루얼티프리(친환경) 클렌져로 차별화해 소비자에게 어필한 결과, 해당 제품은 아마존에서 국내 소비자가격의 2~3배로 판매되며 수천개의 5점 별점 리뷰를 확보했다. 


김도연 ㈜크리에이터스마켓 대표는 “글로벌 진출을 생각하면 대부분은 아마존, 라자다, 쇼피 입점을 목표로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어디서’ 파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파느냐가 성공의 핵심 열쇠”라며 “더 자주, 더 작게 쪼개서, 타깃 시장과 고객을 테스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몇 주 만에 현지 고객 대상으로 상품 전략을 검증할 수 있기 때문에 상품명, 패키지, 상품 경험, 판매 가격 등 새로운 고객과 새로운 시장을 알아가는 준비를 커머스 플랫폼 입점 전에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크리켓은 현직LPGA 선수 Charley Hull, 레고 공식 인플루언서 JustJordan33, 디즈니 Stargirl 출신 배우, 올림픽 출전 체조 선수, 세포라 공식 인플루언서 등 전세계 20여개국의 셀럽, 모델, 배우, 운동선수, 인플루언서들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1,000명의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다양한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사례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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