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PMI와 전자담배 해외 첫 출시한다
[사진=KT&G]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KT&G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협업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lil SOLID)’ 및 전용스틱 ‘핏(Fiit)’을 러시아에 첫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KT&G는 지난 1월 PMI와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 판매를 위한 글로벌 협업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KT&G는 최초 3년 동안 전자담배 제품을 PMI에 공급하고, PMI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시장에서 PMI의 자원과 지식, 인프라를 활용해 KT&G 제품을 출시 및 판매한다.
첫 수출국인 러시아는 최근 전자담배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으며, 시장 규모가 큰 지역이다. 현지에 출시되는 ‘릴 솔리드’는 ‘다크네이비’, ‘화이트’, ‘블루’ 3가지 색상이며, 전용스틱은 ‘핏 레귤러(Fiit REGULAR)’, ‘핏 바이올라(Fiit VIOLA)’, ‘핏 크리스프(Fiit CRISP)’ 총 3가지 종류다.
이번 출시되는 ‘릴 솔리드’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릴 플러스’의 수출용 제품이다. PMI는 KT&G와 계약체결 이후, 전자담배 디바이스와 전용스틱 등에 대해 상업화 이전 세밀한 검사를 완료했다.
전자담배 디바이스 패키지와 관련 홈페이지 및 판매점 등에서 활용되는 광고 커뮤니케이션은 ‘lil introduced by IQOS’로 표기된다. 이는 ‘릴을 아이코스가 소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백복인 KT&G 사장은 “KT&G와 PMI 양사의 협업으로 인해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릴’은 성인 흡연자들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혀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레 칼란조풀로스(André Calantzopoulos) PMI 최고경영자는 “한국 외 지역에서의 KT&G 제품 상업화는 견고한 PMI의 전자담배 포트폴리오를 강화시켜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대안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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