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필립모리스와 해외 협업 강화…15년 장기 계약 체결

산업·IT 입력 2023-01-30 15:12:25 이호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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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인(왼쪽) KT&G 사장과 야첵 올자크 PMI CEO가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릴’의 해외판매를 위한 제품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포옹하고 있다.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이호진기자] KT&G는 글로벌 담배기업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차세대 전자담배 (lil)’의 해외시장 진출에 관한 15년간의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01, KT&GPMI를 파트너사로 선정한지 3년만이다.

 

KT&GPMI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KT&G-PMI 글로벌 콜라보레이션(GLOBAL COLLABORATION)’ 행사를 열고 전자담배 의 해외 판매를 위한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백복인 KT&G 사장과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PMI CEO를 포함한 각사 고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식과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이번 계약은 2038129일까지 15년간에 달하는 장기 파트너십이다. 이에 따라 KT&G는 전자담배 제품을 PMI에 지속 공급하고, PMI는 이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계약의 대상 제품은 KT&G가 현재까지 국내에서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인 릴 솔리드’, ‘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등의 디바이스와 전용스틱 ’, ‘믹스’, ‘에임등이며, 향후 출시될 제품들도 포함된다.

 

특히, 양사는 전자담배 전용스틱 등에 대한 최소 구매수량 기준을 정립했으며, 3년 주기로 실적을 검토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PMI는 계약 초기인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최소 160억 개비의 판매를 보증한다.

 

백복인 KT&G 사장은 “PMI와의 전략적 제휴 고도화를 통해 KT&G 전자담배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이고, 안정적인 해외사업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야첵 올자크 PMI CEO양사의 비연소 담배 제품이 서로 상호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hojinlee9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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