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메디허브, 디지털 무통주사기 “i-JECT” 독점 공급

산업·IT 입력 2020-06-18 16:37:26 수정 2020-06-18 20:31:49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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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과 영역 전통의 강호 휴온스가 의료 스타트업 메디허브와 손을 잡았습니다. 

휴온스는 메디허브가 개발한 무통주사기아이젝을 독점 공급하고 시장 확대를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서청석기자입니다.


[기자]

휴온스는 오늘(18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메디허브와 업무협약을 맺고 메디허브가 개발한 디지털 무통주사기 아이젝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아이젝은 메디허브가 새롭게 내놓은 디지털 무통 자동 주사기로 기존의 수동 주사기를 대체해 주사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습니다.


[싱크] 염현철 / 메디허브 대표

“i-JECT은 서울대 치대 병원과 3년간 공동으로 개발해 사업화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초로 의료사고 방지 기능인 오토 아스트퍼레이션 기능이 구현돼 있기 때문에 의료현장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토 아스퍼레이션 기능은 혈관 내에 마취액이 주입되는 것을 방지해 의료사고를 예방하는 획기적인 기술입니다.


휴온스는 그동안 쌓인 의료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젝의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이끌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싱크] 엄기안 / 휴온스 대표 

“대한민국에 있는 18,000개 치과 대부분에서 저희 휴온스 회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이런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각 치과에서 메디허브 무통 주사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시행 하려고 합니다.”


특히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치과 치료에 많이 쓰이는 국소 마취제인 리도카인의 자사제품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아이젝과 휴온스의 리도카인을 패키지로 판매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염현철 메디허브 대표는 이번 제휴를 발판 삼아 상장에 대한 포부도 밝혔습니다.


[싱크] 염현철 / 메디허브 대표

"(메디허브는) 2024년 IPO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거래소에 KSM으로 등록돼 IPO를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고요. 현재 차근차근 IPO를 위해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55년간 의료시장에서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온 휴온스와 신흥 강호를 꿈꾸는 메디허브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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