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63%, ‘헬조선’에 공감… 과반 “이민 생각해봤다”
3,710명 설문조사…10명 중 6명 이상은 ‘헬조선’ 답해
응답자 54% “이민생각해”… 이민 희망국가 1위는 캐나다
과반 이상 “이민 성공시 대한민국 국적 포기”
성인 절반 이상이 이른바 ‘헬조선’에 공감하면서 이민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성인 3,7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는 헬조선’이라는 말에 대해 62.7%가 ‘곰감한다’고 답했습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전체의 14.2%에 그쳤습니다.
이어 ‘이민을 생각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54.3%가 있다고 답해, 없다고 답한 응답자(31.6%)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이민 희망 국가로는 캐나다를 꼽은 응답자가 25.2%로 가장 많았고 뉴질랜드(21.2%), 싱가포르(8.6%), 호주(8.1%), 스위스(7.6%)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만약 이민에 성공한다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56%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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