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장 후보 6명 확정… 전·현직 행장·회장 '각축'
전국은행연합회가 오늘(10일) 6명의 차기 회장 후보군인 롱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 제2차회의를 열고 여러 민·관 출신 가운데 유력 후보를 6명으로 압축했습니다.
후보에는 윤종규 현 KB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회장, 임영록 전 KB금융회장,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등 6명입니다.
은행연합회장은 금융당국과 소통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관료 출신 인사들이 여럿 거론됐지만 이번 후보군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장관급인 전 금융위원장 출신 2명의 인사는 가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최종 1인 후보는 오는 16일 열리는 3차 회추위에서 결정됩니다. 이날 회추위에는 김광수 현 회장과 국내 11개 회원사 은행장이 참석해 추천 방식으로 1인 후보를 선정합니다.
선정된 최종 후보는 23개 정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 의결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고 오는 12월 1일 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합니다. /cjy3@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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