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바다 속 탄소저감 위해 ‘잘피’ 심는다

산업·IT 입력 2023-11-09 16:15:57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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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다포항 해변서 잘피 1만주 식재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임직원들이 경남 거제시 다포항 일대에서 잘피 이식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효성]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효성은 지난 8일 바다 생태계 보전과 탄소중립 등 ESG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경남 거제시 다포리에 있는 다포항 해변에서 잘피 채취, 이식 및 해안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주사인 효성과 주요계열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의 임직원과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해 잘피 1만주를 심고 해양생태계 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잘피는 바닷속에서 자라는 해양 식물이자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법정 보호종으로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해양생태계의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알려진 잘피는 헥타르 당 연간 4.07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임직원들이 경남 거제시 다포항 일대에서 해양생태계 보호 캠페인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효성]


잘피숲 보전 및 관리는 효성이 민간기업 최초로 참여했다. 효성은 지난해 말에 잘피 분포 현황 및 서식 환경 모니터링 잘피 보식 필요 장소에 이식 등 잘피숲 관리사업을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효성 임직원은 회사와 함께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다라며 효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가길 바라며,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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