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철도, 우크라 피난민 생명줄 됐다”

산업·IT 입력 2023-10-11 18:53:14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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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며 피난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졌는데요. 우크라이나 정부가 현대로템의 철도차량이 피난민의 안전한 대피를 도왔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철도 차량에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민들이 빼곡히 타고 있습니다.


이 철도차량은 현대로템이 지난 2010년 수주해 오는 2027년까지 유지보수 중인 준고속 전동차입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주요 거점 도시, 폴란드를 연결해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민들이 이 철도를 이용해 대피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현대로템이 납품한 철도차량이 우크라이나 전쟁 피난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한 공로로 감사의 의미를 담아 팸플릿을 수여했습니다.


현대로템의 철도가 우크라이나 전쟁 중 피난민의 생명줄 역할과 구호물자 운송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24시간 유지보수 비상 대응 체계와 통합 전산화 관리 체계인 유지보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운행 지원에 힘을 쏟고 있는 점이 현지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유지보수 시스템으로 현지 발주처와 두 차례 유지보수 연장 계약을 맺었고, 2017년 7월 수주한 스코다 2층 전동차 12량 유지보수 사업을 수행하며 절반에 그치던 차량 가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싱크] 현대로템 관계자
“우크라이나에 납품한 철도차량이 피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생산부터 유지보수까지 고객이 끝까지 만족하고 안심할 수 있는 철도차량을 공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7월 한국과 우크라이나 정상이 공동 발표한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에 따라 재건협력단에 참여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현지 철도 산업 발전 기여 방안을 논의하고 추가 사업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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