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지능인 지원 밈센터, 데이터라벨링 직무교육 성료

S생활 입력 2023-08-30 09:56:42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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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가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 최근 데이터라벨링 직무역량개발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밝혔다.


경계선지능인은 지적장애 분류상 비장애인에 속한다는 이유로 정책적 서비스에서 배제돼 사회적으로도 관심이 적다.


누적된 좌절과 실패의 경험으로 취업 및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돕기 위해 서울특별시는 전국 최초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조례(2020년 10월)’를 제정하고, 해당 조례에 근거하여 지난해 6월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밈센터)’를 개관한 바 있다. 


밈센터는 경계선지능인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하고, 이들의 원만한 일상을 돕기 위해 생애주기에 맞춘 평생교육 지원을 비롯해 자립지원, 정서지원, 인식개선, 연구개발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그 일환으로 밈센터는 송파구와 함께 경계선지능인에게 교육 및 취업을 제공하고자 해당 분야 전문성을 갖춘 사회적기업 ‘테스트웍스’와 인공지능 산업에 필요한 ‘데이터라벨링’ 교육을 제공했다.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총 2회로 진행된 데이터라벨링 직무역량개발 프로그램에는 총 20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인공지응의 기초, AI수집 및 가공 플랫폼 실습, AI학습 데이터셋 등 직무교육을 받았다.

 

교육 종료 후에는 10일 간 실습프로젝트를 운영해 크라우드워커로 업무를 수행하며 겪는 어려움을 미리 겪고 실제 근로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징검다리를 마련했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자립을 위한 환경마련이 필요한 경계선지능인들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해 실제 소득창출 사례까지 발굴한 만큼, 앞으로 더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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