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회의…“3자 협력 새 시대 연다”

산업·IT 입력 2023-08-18 19:38:28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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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美 캠프 데이비드서 정상회의 개최

“새 시대 열린다”…협력 결과·이행방안 마련

“공급망 혼란 막는다”…‘조기 경계 메커니즘’ 신설

한미·한일·미일 정상회의도…한미일 시너지 기대

[앵커]

한미일 정상이 우리시간으로 19일 새벽 1시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마주합니다. 3국은 정상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자는 원칙을 천명할 예정인데요. 이번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한미일 관계가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발전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박 4일간 일정으로 미국을 찾았습니다.

외국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하는 건 2015년 이후 8년만.

한국 대통령 방문은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5년 만입니다.


한미일 3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뉴노멀, 새로운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세 나라 협력의 공동 목표와 방법, 비전 등 회의 결과를 담은 문건들도 이미 완성됐습니다.

3국 협력 지침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

공동의 비전과 이행방안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입니다.


한미일은 북한 대응 중심의 공조 범위를 넓혀 인도·태평양 지역의 독립적 협력체로 띄운다는 구상입니다. 안보를 넘어 경제·첨단기술·인적교류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특히 3국은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공급망 혼란을 막기 위해 관련 물자가 부족한 경우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조기 경계 메커니즘’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일 정상회의와 별도로 한미와 한일, 미일 정상회의도 열립니다.

3개의 양자 관계가 개별적으로 추진해온 안보·경제 협력이 한미일 3자 차원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가 끝나고 나면, 우리 시간으로 토요일 새벽 세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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