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1조7,058억원…"반기 최대 실적"
분기별로 보면, 1분기 당기순이익은 9,471억원, 2분기 당기순이익은 7,587억원으로, 2분기에는 충당금 전입액 증가(2,572억원) 영향으로 1분기에 비해 1,884억원 감소했다.
전년동기 대비 부문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감소했고 유가증권 운용 등 비이자이익이 크게 개선됐으며, 판매관리비도 소폭 감소했다.
농협금융의 이자이익은 4조 2,0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9%(3,604억원) 감소했다.
농협은행은 이자이익이 증가했으나, 농협생명은 신회계제도 도입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 2,5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0%(6,252억원) 증가했고, 유가증권 운용손익은 9,1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3.1%(5,546억원) 증가했다.
또 수수료이익은 8,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673억원) 증가했으며 판매관리비는 2조 1,5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534억원) 감소했다고 농협금융은 공시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를 살펴보면,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43%,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13.38%를 기록했으며, BIS자기자본비율은 15.91%, 보통주자본비율은 13.11%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농협은행, NH투자증권, 농협손해보험, NH벤처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된 반면, 농협생명, NH-Amundi자산운용 등 나머지 계열사는 실적이 감소했다.
핵심계열사인 농협은행은 상반기 1조 2,469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으며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대손충당금 6,997억원 적립해 대손충당금적립률 286.55%를 기록했다.
한편 농협생명은 1,415억원, 농협손해보험은 1,4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농협금융은 하반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비해 리스크 요인별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생금융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ejoo050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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