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아기자의 글로벌워치] 2,000년전에 ‘피자’가? 폼페이 벽화 발견 外

산업·IT 입력 2023-06-30 19:32:11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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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전에 ‘피자’가? 폼페이 벽화 발견
 

고대 로마 유적지에서 2,000년 전 ‘피자 벽화’가 발견됐습니다.

 

이탈리아 폼페이 유적 발굴 현장입니다.

허물어져가는 벽면 한 쪽에 다채로운 색깔의 그림이 눈에 띕니다.

각종 과일과 와인잔 옆에 납작한 빵이 놓여있는데요.

석류와 호두 등 토핑과 소스가 잔뜩 올라가 있습니다.

고고학자에 따르면 당시 이탈리아에는 치즈와 토마토 같은 피자의 핵심 재료는 없었습니다.

파인애플이 올라간 하와이완 피자 등 현대 피자도 다양한 만큼 고대 로마인들이 먹던 ‘원조 피자’는 아닐까요?

 

△ 28년 만에 하늘을 본 침팬지…‘와우’ 환호

28년 간 철창 속에 갇혀있던 침팬지가 처음 하늘을 본 순간이 포착됐습니다.

 

28살 암컷 침팬지 ‘바닐라’.

밖으로 나오자마자 환호하며 친구를 와락 끌어 안습니다.

경외감에 찬 표정으로 하늘을 올려다보기도 합니다.

바닐라는 뉴욕의 실험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실험실에서 나온 이후에도 보호소를 옮겨 다니면서 열악한 시설에 머물러야했는데요.

가까스로 동물단체 '세이브더침팬지'에 구조되면서 이제 플로리다 보호구역에서 친구들과 잔디밭을 뛰어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아직은 어색한지 두리번두리번 주변을 살피는 모습인데요.

남은 생은 자유를 만끽하면서 행복하길 바랍니다.

 

△ 뉴욕 ‘취하지 않는’ 술집…새 주류 문화 등장

일명 ‘깨어있는 음주 문화’가 MZ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뉴욕 번화가에 있는 한 술집.

이곳에는 무알콜 음료 종류가 250가지가 넘고, 주류 브랜드도 뉴욕,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다양합니다.

술집을 찾은 손님 ‘보이킨’은 “SNS를 통해 술을 적게 마시는 것을 체험해보고자 이곳을 찾았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손님인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토냐’는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실 때는 창의력이 무너졌다”며, “취하지 않는 삶의 방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약 34%가 술을 적게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영향도 큰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무알콜 음료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입니다.

 

△ “러시아군, 고의 환경 파괴…국제사회 나서야”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우크라이나를 찾아 러시아의 환경 파괴 행태에 대한 국제 사회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전 세계 청소년 환경 운동의 중요성을 확산시킨 스웨덴 환경 운동가, 툰베리.

올해 20살이 된 툰베리는 국제 워킹그룹을 구성해 우크라이나를 찾았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툰베리는 “러시아군이 전쟁에서 고의로 우크라이나 환경을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6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을 붕괴해 지역 생태계에 치명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러시아군이 유럽 최대 규모의 자포리자 원전을 파괴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툰베리와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 목소리로 “국제사회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상 글로벌워치였습니다. /psa@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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