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하늘길 넓어져…여행자보험 가입 전년 대비 11배↑

산업·IT 입력 2023-06-28 11:21:02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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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서울경제TV=박세아기자] 제주항공은 올해 들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자 보험을 가입한 가입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약 1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제주항공 홈페이지내 여행자보험 가입서비스를 통해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35,20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가입자 수 3,287명대비 약 11배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자의 경우 전년 대비 약 6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가입자 추이를 살펴보면 17,042명이었던 가입자수는 2월과 3월 개학 등 비수기의 영향으로 각각 4,496명과 3,915명으로 잠시 하락세를 보였지만 48,746, 5월에는 11,004명이 가입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제주항공 여행자보험 가입서비스 가입자 증가세는 입국 후 코로나 검사 의무 폐지, 일본의 무비자 입국 허용 등 우리나라를 비롯해 각 국의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가 완화됐던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월평균 660여명에 불과했던 가입자수는 82,130, 92,382명으로 점차 늘기 시작해 103,370, 114,080, 124,919명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같은 기간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자수는 81,678, 92,054, 102,992, 113,676, 124,490명으로 전체 가입자수의 87% 이상이 해외여행자 보험 가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리오프닝이 시작됨에 따라 제주항공을 비롯한 국적 항공사들이 하늘길 확대에 적극 나선데다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 또한 폭발하면서 여행자보험 이용자 수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가운데 여행 수요 또한 당분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행자보험 가입자 증가세 또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은 201910월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부가서비스 선택 단계에서 여행자 보험을 바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여행자 보험 가입 수요에 대비해 지난 4월부터 여행자보험 가입서비스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고객 편의를 높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여행 중 건강 및 안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여행자보험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ps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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