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 '해양환경 보호' 참여 캠페인…목포에 전국 첫 '플로깅 센터'

전국 입력 2023-05-24 11:46:30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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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작품 재탄생 '스몰 액션 스토어' 동시 오픈

"작은 행동부터 해양환경 보호 중요성 널리 알리는 계기"

바다에서 수거된 폐어망 등을 활용한 젠가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 [사진=보해양조]

[광주=신홍관 기자] 보해양조가 바다보호 활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플로깅(산책+쓰레기 줍기) 캠페인과 함께 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전국 최초로 전남 목포에 마련했다.


보해양조는 25일 목포 여객터미널 인근에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스몰 액션 캠페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스몰 액션 캠페인’은 보해소주의 원료인 소금이 나는 바다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으로 작은 관심과 실천이 바다를 지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지난 12일 광주 동명동 팝업 스토어를 막을 올리면서 알린 스몰 액션 캠페인은 25일 오픈하는 목포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스몰 액션 스토어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플로깅에 참여하고 해양 환경 보호 활동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플로깅 센터는 목포 여객터미널은 흑산도와 홍도 등 전남의 섬을 찾는 관광객 대부분이 찾으면서 연간 방문객만 20만 명에 이르는 곳에 마련됐다. 여객터미널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배를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 플로깅에 참여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섬에 들어가는 관광객들도 플로깅 키트를 받아 관광을 하면서 플로깅에도 동참할 수 있다. 참가자들 중 플로깅 사진을 해시태그 ‘pickup_bohae’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거쳐 플로깅과 관련된 상품을 제공한다. 보해소주 플로깅 센터와 스몰 액션 스토어는 올해 연말까지 운영되며 휴무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이 가능하다.


플로깅 센터에는 ‘씨 글라스(Sea glass)’ 작품들도 전시된다. 씨 글라스는 바다에 버려진 유리가 파도에 깨지고 풍화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각양각색의 모습이 업사이클 굿즈의 매력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보해소주 등으로 꾸며진 포토존도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는 플로깅 센터에서 수거된 쓰레기를 이용해 다양한 상품 등을 제작하는 공간이다. 목포시 호남로 보해양조 본사 근처에 위치한 보해소주 스몰 액션 스토어는 해양 쓰레기가 상품과 예술품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바다의 중요성을 배우고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작은 행동이 바다를 보호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된다. 또한 환경과 관련된 세미나 등 우리의 소중한 바다를 지켜 나가고자 하는 누구라도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플로깅 센터와 목포 스몰 액션 스토어가 시너지를 발휘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알려 플로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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