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도 휴대폰처럼"…SDV 서비스 시동

산업·IT 입력 2023-05-02 19:36:39 박세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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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완성차 업계가 미래 차의 또 다른 한 축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SDV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제 자동차도 스마트폰처럼 우리의 일상을 더 깊게 파고들 전망입니다. 박세아 기자입니다.

 

[기자]

운전자가 차 안에서 내린 후 스마트 키를 통해 무인 자동차의 사선 주차를 조종합니다.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EV9에 구현된 기능으로, 좁은 공간에 주차 할 때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입니다.

 

차량을 구매한 후에도 '기아 커넥트 스토어' 앱에서 원격 주차 보조 옵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차량 구매 이후 정비소를 가지 않아도 소프트웨어를 통해 차량 기능이 추가되는 겁니다.

이외에도 앱을 통해 차량 전면부 그릴에 구현되는 디지털 패턴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2일) 국내 이동통신 3사는 BMW 코리아와 협업해 차량용 eSIM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물리적인 칩 없이 차량에 내장된 식별칩으로, 앱에서 통신사 요금제에 가입하면 차 안에서 모바일 기기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BMW 뉴7시리즈의 시어터 스크린을 통해 별도 네트워크 연결 없이 스트리밍 콘텐츠를 이용하고, 핫스팟 연결도 가능합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티맵과 협업해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출범을 알렸습니다.

볼보는 올 하반기 차량 내 결제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In-car Payment)’를 비롯해 OTT 서비스, 뉴스, 팟캐스트, 오디오북 등 다양한 미디어 스트리밍 기능이 추가된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입니다.

 

[싱크] 이항구 /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

“미래 차 얘기하면 그동안 전기차, 자율차 얘기했는데 그 사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전 세계 업체들이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를 상용화…구독 모델도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되면 차가 움직이는 컴퓨터다 움직이는 모바일 폰이다. 이렇게 변하는 거죠”

 

자동차도 휴대전화처럼 터치만으로 기능을 추가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올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박세아입니다. /psa@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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