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우조선 품었다…'한국판 록히드마틴' 탄생

산업·IT 입력 2023-04-27 14:53:24 수정 2023-04-27 16:00:05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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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한화-대우조선 기업결합 건 심사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

 

한화는 조건부 승인에 경영상의 제약이 있음에도 경영실적이 악화돼 있는 대우조선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기간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당국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한화는 공정위가 제시한 함정 부품 일부에 대한 가격 및 정보 차별 금지 등이 포함된 시정조치 내용을 준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그룹은 5월 중 대우조선 유상증자 참여, 주주총회를 통한 이사 선임 절차 등을 거쳐 신속히 인수 작업을 마무리 한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2001년 워크아웃 이후 22년만에 경영정상화의 닻을 올리게 됐다.

 

5월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자회사 두 곳 등 한화그룹 5개사는 2조원 규모의 대우조선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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