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발표 앞두고 혼조세 마감…나스닥 0.03%↓

증권 입력 2023-04-11 06:03:31 수정 2023-04-11 08:26:16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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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뉴욕증시 3대 지수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감산 발표 이후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10(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23포인트(0.30%) 오른 33,586.52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4.09포인트(0.10%) 상승한 4,109.11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3.60포인트(0.03%) 내린 12,084.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0) 시장은 지난주 금요일 성 금요일로 휴장했던 이벤트를 반영하며 다가오는 이벤트인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주목했다.

 

지난 7(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3월 신규 고용은 236,000명 증가했는데, 이는 전달(326,000)보다 줄었고, 예상치(238,000)을 하회한 수치다. 다만, 실업률이 3.5%로 집계되며 예상치(3.6%)를 소폭 하회했다.

 

고용지표가 생각보다 견조하게 발표되며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과열된 노동시장이 가라앉지 않았음을 확인한 시장은 오는 12(현지시간) 발표된는 CPI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3CPI가 전년 대비 5.1% 전월 대비 0.4% 상승할 것으로 각각 예측하고 있다.

 

한편, 기대인플레이션은 오르고 고용추세지수는 하락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집계한 3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4.7%로 전달(4.2%)보다 상승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3월 고용추세지수는 116.24로 전월(116.75)보다 하락했는데, 이는 고용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시장의 경계감 속에서도 지난주 삼성전자의 메모리반도체 감산 발표에 엔비디아(2.00%), 마이크론테크놀로지(8.04%), AMD(3.26%)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1% 하락한 배럴당 79.74달러를 기록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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