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시장, 전매제한 기간 완화 효과 기대감

부동산 입력 2023-04-06 11:17:25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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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수도권 전매제한 기한 대폭 완화

(왼쪽)'엘리프 미아역' 투시도, (오른쪽 위)‘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 조감도,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투시도. [사진=각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오는 7일부터 전매제한 기간이 축소되면서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대 10년인 전매제한 기간을 수도권 최대 3년, 비수도권은 최대 1년으로 단축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지난 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공택지와 규제지역은 3년, 과밀권역은 1년, 그 외 지역은 6개월이며, 오는 7일부터 시행된다. 업계에서는 신규 분양단지는 물론 과거 분양 단지까지 모두 소급적용하기 때문에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청약시장에서도 잇따른 ‘완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일 진행된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 디센시아’(휘경3구역 재개발) 1순위 청약에 1만7013명이 몰려 평균 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해 말 분양한 장위자이 레디언트(장위4구역), 마포더클래시(아현2구역 재개발),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등도 잇따라 완판을 선언하면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에 서울·수도권에 분양을 앞두거나 분양 중인 신규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계룡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주상복합 아파트 '엘리프 미아역'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4층, 3개동 전용면적 49~84㎡ 총 26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공공임대 34가구를 제외한 226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시가 주관하는 미아역세권개발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이문아이파크자이’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18개 동, 전용면적 20∼139m², 총 4321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1641가구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 등 초역세권 입지로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갖췄다.


호반건설은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8개 동 총 583가구로 공급된다. 같은 영종국제도시 내에서도 공공택지에 분양 중인 타 단지들이 3년의 전매제한이 적용되는 반면,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2차는 전매제한이 기존 3년에서 6개월로 완화 혜택을 적용 받게 된다. 지난 10월 분양을 시작한 단지로 빠르면 이달부터 전매가 바로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에 ‘광명자이더샵포레나’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28개 동, 전용면적 39∼112m², 총 3585가구 중 809가구를 일반에 분양된다. 


두산건설은 서울 은평구 신사1구역을 재건축해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7층, 6개 동, 전용 59~84㎡ 총 424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2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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