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주도하는 시니어 소상공인 이야기

증권 입력 2023-02-14 15:08:57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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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오더 플랫폼을 소개하는 시니어 소상공인. [사진제공=얍오더]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지난 달 30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지만 장기간 이어져온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환경은 몇 년 사이 급격하게 변화했다.

비대면 소비가 뉴노멀(새로운 기준)로 자리 잡으면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되었고,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빠른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15.4%에 불과하다.

기술 필요성을 인식하는 소상공인도 10명 중 3명(29.7%)에 그쳤다. 특히 고령층으로 갈수록 디지털 기술 이용의 필요성에 대해 둔감한 상황이다. 20대는 5점 중 4점을 준 것에 비해 50대는 3.01점, 60대에선 2.61점으로 절반을 겨우 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디지털 정보격차 역시 존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50대 이상의 디지털 정보 활용도가 낮게 조사됐다. 하지만 우리나라 소상공인의 54.8%는 50대 이상으로 평균 연령이 높아 디지털 활용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약자의 위치일 수밖에 없다.

소상공인 상생 플랫폼으로 비대면 주문결제 시장을 선점한 ‘얍오더’ 운영사 얍모바일은 지난 3일 정부의 소상공인법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방법을 현장에서 찾아보고자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50대 이상 시니어 가맹점주 3인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은 “디지털 약자로 인식돼 버린 시니어들의 상황을 마음으로 공감한다”면서 “자신들의 이야기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술에 대한 장벽을 낮추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응답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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