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메타버스 기반 마케팅 DT' 추진…"철강공급 벨류체인 연결"

산업·IT 입력 2023-02-07 13:13:55 수정 2023-02-07 13:14:51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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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일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2 친환경소재포럼에서 메타버스 비전 및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포스코는 메타버스에 기반한 마케팅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3일 마케팅 메타버스추진TF를 발족했다. 이를 통해 철강 산업과 B2B 영업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마케팅 패러다임을 변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케팅본부를 주축으로 경영지원본부·기술연구원 등 유관부서 및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AI연구소, 포스코ICT 등 포스코그룹도 참여한다.

 

포스코가 설계하는 메타버스 공간은 사내 부서간 협업 공간·포스코와 고객 간 소통 공간· 고객과 고객 간 교류 공간으로 구성된다.

 

먼저 포스코는 AI 등 메타버스 솔루션을 활용해 마케팅 본부 내 제품별 마케팅실의 판매 전략과 고객별 구매 특성, 미래 산업 트렌드 등 마케팅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 부서 간·개인 간 업무를 상호 연결하는 등 협업 극대화 시스템을 운영해 고객 요구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향후 포스코는 해외법인·국내외 가공센터·고객사 등 전후방 철강공급 가치사슬이 연결된 메타버스 모델을 구축해 철강 산업 관련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디지털 철강생태계를 조성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이날 마케팅 메타버스추진TF 발족식에 참석해 "고객사와 이해관계자들이 쉽고 빠르게 포스코와 비즈니스를 하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해 달라", "이번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전환을 시작으로 미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11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2 친환경소재포럼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존을 선보였다. AI챗봇과 대화하는 디지털 시뮬레이터를 통해 고객사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고객사 클레임을 해결하는 시연 장면을 통해 관심을 모았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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