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출신 허정무 전 감독, 고향사랑기부 동참

전국 입력 2023-01-09 12:12:08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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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 기부…"지역 재정 확충·경제활성화 한 몫"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진도군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도군]

[진도=신홍관 기자] 축구 국가대표를 지낸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최근 전남 진도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허정무 이사장은 지난해 말 고향 진도를 찾아 기부 의사를 밝히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전부터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의사를 밝혀왔다.


허정무 이사장은 “진도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 고향의 발전을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 기부금으로 표현된 제 정성이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독립운동가인 고(故) 박종협 님과 함께 진도군민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1월초부터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수도권 중심으로 편중된 세수를 지방으로 재분배하고 모금된 기부금은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이다.


진도군은 청정지역에서 수확된 쌀, 울금, 구기자, 미역, 전복, 꽃게 등을 비롯 농수산물과 지역상품권, 관광상품이용권 등 28종의 답례품을 선정했다.


기부금은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기부액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 30% 이내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기부에 참여하는 방법은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가까운 농협을 방문하면 된다.


김희수 군수는 “허정무 이사장의 소중한 기부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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