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에 서울 구룡초 한나예

전국 입력 2022-11-15 14:42:43 장진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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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에서 한나예(서울구룡초 6년) 어린이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고창군]

[고창=장진기 기자] 전북 고창군에서 열린 어린이 판소리 부문 최고의 등용문인 ‘제35회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 대회’에서 한나예(서울구룡초 6년) 어린이가 ‘심청가中 배는고파’ 대목을 열창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차세대 어린이 판소리 명창을 발굴 육성하고 판소리 여섯바탕을 집대성하신 동리 신재효선생의 문화예술사적 업적을 기념하며 유업을 계승하기 위해 고창군과 KBS전주방송총국이 공동주최하고 (사)동리문화사업회가 주관했다.


판소리 왕중왕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13일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23명의 꿈나무 소리꾼들이 고창 동리국악당 장내를 뜨겁게 달구어 7명이 본선에 올라 14일 고창문화의 전당에서 축하공연과 병행하여 KBS 녹화로 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대상을 받은 한나예 어린이는 “피리와 장구를 배우는 오빠들이 국악을 통해 나눔 활동을 하는 것을 곁에서 지켜보며 소리에 관심이 생겼다”면서 “책에서 읽었던 이야기를 소리로 표현해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어 소리하는 보람을 느낀다며, 평소 판소리 발림을 잘 하기 위해 무용 공부도 열심히 한다”는 당찬 소녀다.


고창군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전통예술과 문화가 가진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계승 보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입상자는 대상  한나예(서울 구룡초등 6학년), 최우수상  김선재(전주 효림초등 5학년), 우수상  성유진(대구 두산초등 4학년),  손유지(대전 어은초등 6학년), 이초아(광주 송원초등 3학년), 장려상  김사랑(하동 화개초등 5학년)  이다은(진도초등 6학년)이 수상했다. /jk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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