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탄소중립 가속화…태양광 전력 확보 나선다

산업·IT 입력 2022-11-02 14:23:28 수정 2022-11-02 17:16:54 성낙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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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회(왼쪽) 한화솔루션 기후변화대응실 실장과 이대영 한마음에너지 대표가 REC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화솔루션]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한화솔루션은 한마음에너지와 REC 장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한화빌딩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운회 한화솔루션 기후변화대응실 실장, 이대영 한마음에너지 대표가 참석해 K-RE100 이행을 위한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마음에너지는 고속도로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직접 구축하고 운영하는 재생에너지 공급 업체로 태양광 발전소 180여기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한마음에너지로부터 매년 약6.8GWh(기가와트시) 규모에 해당하는 6800REC를 조달해 울산 3공장의 K-RE100 실적에 반영할 방침이다. REC는 재생에너지 발전 시 발행되는 증서로 이를 구매하면 신재생에너지 사용에 대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화솔루션 울산 3공장은 이미 올 상반기에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기부금 제도인 녹색프리미엄 참여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달성했으며 이번 REC 장기 구매 계약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역량을 갖추게 된다는 평가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선언한 2050년 탄소중립 이행 목표에 따라 순차적으로 각 공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REC 구매 계약으로 한화솔루션은 향후 15년간 총 102GWh에 달하는 재생에너지 전력량을 확보하게 되며, 이를 통해 연간 승용차 1000대분의 탄소배출량인 약 3100톤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을 예정이다.

김운회 한화솔루션 실장은 “한화솔루션의 ESG 경영 확대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REC 구매를 비롯해, 재생에너지 자가발전 시설 구축,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녹색프리미엄 제도 활용 등 다양한 전략으로 K-RE100 이행과 탄소배출 감축에 속도를 낼 것 이라고 말했다. /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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