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분양 물량 중 절반 ‘브랜드 단지’…약 7만여 가구

부동산 입력 2022-09-22 08:57:20 정훈규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연말까지 전국에서 브랜드 단지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청약시장 양극화가 본격화되면서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브랜드 단지를 중심으로 물량이 풀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15일 기준 올해 9월~12월 대형 건설사(2022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5개 건설사)가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단지는 전국 총 98개 단지, 7만7,322가구(컨소시엄·임대 제외)다. 이는 전체 분양 물량의 절반 가량인 43.93%로 전년동기 3만2,895가구가 분양한 것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 13곳, 1만4,618가구 △충남 15곳, 1만2,236가구 △대구 9곳, 8,917가구 △서울 14곳, 7,367가구 △인천 7곳, 5,962가구 △충북 6곳, 5,221가구 △경남 7곳, 4,931가구 △전남 6곳, 3,724가구 △전북 4곳, 2,876가구 △강원 4곳, 2,855가구 △경북 4곳, 2,221가구 △부산 2곳, 2,107가구 △울산 3곳, 1,710가구 △대전 2곳, 1,505가구 △광주 1곳, 917가구 △제주 1곳, 155가구다.

(위)‘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아래 왼쪽)‘e편한세상 헤이리’,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 [사진=각사]

업계에서는 올해 선거 이슈와 건축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상반기 분양이 대거 미뤄진 만큼 건설사에서 연간 분양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막바지 물량을 대거 내놓고 있다는 분석이다. 


충청남도개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은 다음 달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일원 아산탕정지구에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89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을 비롯해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 등 차별화된 상품들이 적용된다. 


DL건설은 이달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일원에 ‘e편한세상 헤이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DL건설이 경기도 파주시에 공급하는 첫 번째 아파트이자 수도권에서 희소성 높은 비규제지역에 들어선다.


롯데건설은 이달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4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창원 롯데캐슬 하버팰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36층, 7개 동, 전용면적 39~112㎡ 총 98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74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이 단지는 반경 약 1km 내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창원NC파크가 있고, 맞은편 봉덕초교가 위치해 있다. 


금호건설은 다음 달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일원에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7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402가구로 구성된다. /cargo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정훈규 기자 산업2부

cargo29@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0/250

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