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유럽종양학회서 항암 신약 ‘CKD-702’ 임상1상 결과 발표

산업·IT 입력 2022-09-13 11:03:32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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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종근당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바이오신약 ‘CKD-702’의 임상 1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 모습. [사진=종근당]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종근당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학술대회에서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의 임상 1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종근당은 CKD-702의 임상 2상 권장용량(RP2D)을 결정하기 위해 2020년 5월부터 표준요법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했다.


현재 임상 1상의 Part 1(dose escalation)을 종료하고 Part 2(dose expansion)를 진행 중이며, 이번 발표된 데이터는 Part 1에 등록된 24명에 대한 예비분석 결과다.


임상 1상 결과 CKD-702의 모든 투여군에서 용량제한독성(DLT)은 관찰되지 않았다. 임상에서 확인된 발진, 손발톱주위염, 구내염, 오심, 저알부민혈증 및 주입관련반응 등은 대부분 EGFR 및 cMET 억제제에서 나타나는 이상반응이었다. Part 2는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한 국내 9개 기관에서 진행중이다. 

 

이번 유럽종양학회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한 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김동완 교수는 “Part1에서 나타난 안전성과 예비반응을 바탕으로 암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서 CKD-702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MET 유전자 증폭이나 MET 단백질 과발현이 동반된 환자를 위한 치료제가 아직 없어 CKD-702의 Part 2 결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CKD-702는 암세포주에서 암의 성장과 증식에 필수적인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와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를 동시에 표적하는 항암 이중항체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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