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고용친화기업 인증서 수여식 개최

전국 입력 2022-09-04 10:59:27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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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근로환경을 갖춘 지역기업을 발굴해 대구 대표 일자리 브랜드기업 인증

[대구=김정희기자]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지난 2일 오후 2시 호텔라온제나에서 2022년 고용친화기업 신규 선정 2개 사 대표 및 재인증 기업 7개 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고용친화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2022년 고용친화기업은 올해 5월부터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고용증가율(량)과 고용의 질이 우수한 후보기업군을 발굴했으며, 6월 2일부터 6월 29일까지 공모한 결과, 신규 선정 11개 사, 재인증 8개 사가 신청했다.

신청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노무·경영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조사위원회에서 고용성장성, 고용친화경영, 청년 일자리 창출 등 3개 분야의 세부 평가지표에 따라 요건심사 및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신규기업은 정규직 고용증가, 고용유지율, 임금·복지수준을 중심으로, 재인증기업은 일자리 창출 실적 및 향후 계획, 복지제도 개선 정도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1차적으로 요건심사 및 현장 실태조사를 거친 결과를 바탕으로, 각계 고용 전문가들로 구성된 최종평가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신규 2개 사, 재인증 7개 사를 선정했다. 현재까지 선정된 고용친화기업은 총 58개 사이다.

신규로 선정된 ㈜엔젤게임즈는 전직 프로게이머 박지훈 대표(1983년생)가 2013년에 설립한 모바일 게임 기업이다.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2022년 신작 ‘신의 탑M: 위대한 여정’은 출시 첫 달 마켓 1위를 차지하며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수도권에서 전문인력이 유입되며 직원 수가 44명(2018년)에서 118명(2022년)으로 증가했다.

최근에는 직원들이 직접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참여한 신사옥(수성구 알파시티 소재)으로 이전했다.

유연근무제, 무료 매점, 안마실 운영, 최저금리 대출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구비하고 있다.

㈜아스트로젠은 의사 황수경 대표(1979년생)가 경북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하며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을 느껴 2017년에 창업한 헬스케어 기업이다.

자폐범주성장애, 알츠하이머병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현재까지 29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인센티브 제공(스톡옵션, 직무발명 보상)으로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금요일 조기퇴근, 자기계발비 지원, 법인차량 대여 등 특색있는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재인증된 고용친화기업 7개 사(거림테크㈜, ㈜동성중공업, 상신브레이크㈜, 씨아이에스㈜, 에스에스엘엠㈜, LS메카피온㈜, ㈜KOG)는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정규직을 신규 채용해 오고 있으며 2019년 신규 선정 이후 더 많은 복지제도를 확충한 점을 인정받아 재인증됐다.

또한, 최근 5년간 정규직 고용인원 평균 34% 증가, 청년 재직자 수 평균 66% 증가, 평균 21종의 복지제도를 운영하는 등 고용창출 실적 및 고용환경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 시작된 고용친화기업 선정·지원사업은 고용창출 실적 및 근로자 복지혜택이 우수한 기업들을 선정해 지역의 고용환경을 선도하는 일자리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총 58개 사가 선정됐으며 양질의 지역 일자리 4100여 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대졸신입 평균연봉 3633만원 지급 및 평균 복지제도 22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년 대비 ’21년 고용인원이 평균 5.5% 증가, 청년 재직자 수가 2% 증가하는 등 고용 및 임금·복지수준에서 우수한 일자리 창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대구시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되면 대구 대표 일자리 브랜드 기업으로 인증돼 직원 복지제도 및 휴게시설 확충을 지원하는 맞춤형 고용환경개선(기업당 2천만원 내),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대학 리크루트 행사 참여, 청년 대상 인식개선행사 등 기업 홍보 지원, 고용친화기업의 날(근로자 축제 행사), 각종 기업 지원사업 우대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고용친화기업은 임금수준이 높고 근로자 복지제도가 우수한 지역대표 기업들이다. 대구시는 지역에도 청년들이 근무하고 싶은 ‘괜찮은 일자리’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고용환경개선 지원, 대학 리크루트 투어, 취업박람회 개최, 기업 인식개선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니 지역기업과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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