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구열 높은 '학세권' 단지 강세 꾸준

부동산 입력 2022-07-28 13:50:06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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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우수한 학군을 갖춘 '학세권' 강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세권은 주요 학교와 학원가가 몰려 있어 학구열이 높은 학부모들의 선호 지역으로 관심을 받고 있고, 가족단위 가구가 다수 거주하는 만큼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학세권 단지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이 지난 달 부산 대표 학군지 중 한 곳인 동래구 사직동에 분양한 '사직 하늘채 리센티아'는 1순위 55가구 모집에 6,171명이 몰리며 평균 112 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됐다. 


올해 초 인천지역 가장 우수한 학군으로 평가받는 송도 1공구에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더샵 송도아크베이' 또한 1순위 486가구 모집에 2만2,848건의 청약이 접수돼 조기 완판되기도 했다.


매매시장에서도 학세권의 인기는 꾸준하다. 대전 주요 학원가가 몰려 있는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국화한신' 전용 84㎡는 지난 4월 직전거래가인 6억 원보다 1억 2,000만 원 오른 7억 2,000만 원에 손바뀜됐다.


이런 가운데, 올 여름 분양을 앞둔 학세권 신규 단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화건설은 8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에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5층, 총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제주 내 신흥부촌으로 떠오른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차량 5분거리에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위치한 4개 국제학교는 내국인이 100% 입학 가능해 해외 유학의 대안으로 부상하며, 교육열이 높은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같은 달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경기도 의왕시에 '인덕원자이 SK VIEW'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20개동, 총 2,633가구 규모다. 주변으로 내손초, 갈뫼중, 백운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하며, 평촌 학원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다음 달 현대건설은 대전 서구 탄방동에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둔산'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37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600실 규모다. 둔산초, 둔산중, 둔원중, 충남고 등이 가깝게 위치하며, 유명 입시학원이 밀집된 둔산동 학원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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