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부동산 시장…입지 갖춘 '다세권' 단지 인기

부동산 입력 2022-04-12 09:16:34 수정 2022-04-12 13:49:17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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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역 한신더휴' 투시도. [사진=한신공영]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입지 중요성이 재부각되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1월 경기도 오산시에서 분양한 '오산 세교2지구 A1블록 호반써밋 그랜빌 2차'는 497가구 (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4,854건이 접수돼, 평균 29.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2개의 학교용지가 인접해 있고,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 이용도 쉽다. 또한, 고인돌공원 등 다수의 공원이 가까워 '학세권'·'역세권'·'공세권' 등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같은 달 서울에 공급된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역시 특별공급을 제외한 295가구 모집에 1만명이 넘는 청약인파가 몰려, 평균 34.43대 1로 청약을 마쳤다.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인데다, 각급 학교가 가까운 입지여건이 높은 경쟁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올 초부터 DSR 규제가 강화된데다, 기준금리 인상 및 대선 이슈 등 여러 요소가 맞물려 부동산 시장이 예년과 달리 다소 주춤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입지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면서, 분양시장에서도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다세권' 단지가 눈길을 끈다.


한신공영은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일원에서 '인천시청역 한신더휴'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아파트 6개 동 총 4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46~84㎡ 16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인천시청역 한신더휴'는 단지 바로 앞으로 인천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인천시청역에는 오는 2027년 송도-마석을 잇는 GTX-B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인근 수도권 1호선 간석역을 통해 구로·서울역 등 서울 주요지역까지 환승없이 한 번에 도달할 수 있다.


아울러 상인천초·상인천여중·동인천중·인천고·인항고·학익여고 등 각급 학교가 가깝고, 인천광역시 중앙도서관 등 교육시설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35만㎡ 규모의 중앙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구현된다.


한편, 견본주택은 미추홀구 용현동 일원에 마련된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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